사연모음
(12028) 두번째 머리카락 기증~ 소중히 길렀어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2019년 12월에 처음으로 머리카락 기부를 하고 오늘 두번째 머리카락 기부해요
중학생이라 염색도 하고 싶고 파마도 하고 싶었지만 최고 좋은 머리카락을 어린동생들에게 예쁜 가발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에 꾸우욱~~~ 참고 소중히 길렀어요
(엄마랑 아빠, 이모들께서 머릿결이 넘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제 머리카락에 더 애정이 생겼어요)
머리카락을 기르면서 어린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제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했어요~
또, 제 머리카락이 예쁜 가발로 변신하는 재밌는 상상도 해보았구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소중히 길러 저의 머리카락 기부는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구들도 같이 동참할수 있게 여러가지 조언(?!)도하구요~ ㅎㅎㅎㅎㅎㅎ
제 인생에 소중한 경험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024-05-13 23:01:12
(11929)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자연습럽게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저희 막내 처음으로 단발을 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단발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더니
최양락 닮았다면서 ㅋㅋ 거리더라구요.
힘내시고 꼭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입니다.!!!
2024-05-13 23:00:30
(11910) 엄마의 기부를 따라 딸이 함께합니다
첫째 출산을 대비하여 자른 머리를 시작으로 둘째출산, 셋째출산까지 총3번의 기부를 하였습니다
둘째 딸 아이가 셋째출산대비를 위해 자른머리를 기부하는것을 보고는 본인도 하고싶다하여 조금 부족한 길이를 위해 더운여름 참으며 기른 머리를 이번에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딸 아이도 본인이 스스로 누군가를 도왔다는게 뿌듯하다며 행복해합니다
남을 도우며 느끼는 행복감이 더 배가 될수있음을 기억하며
다음 기부는 함께 자르기로 하였는데 그때까지 소중하게 잘 기르겠습니다
2024-05-13 22:59:30
(11832) 원양어선 타며 길었던 머리를 기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원양어선 1등항해사로 승선중인 김현무 라고 합니다.
원양어선은 한번 바다에 나가면 1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육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안에서 자체적으로 머리를 자른답니다.
저도 2019년에 원양어선을 탔고 앞으로 2년동안 머리를 길러 머리를 기부해보자 생각을 가지고 머리를 길러 보았습니다.
제가 머리를 기르는 과정과 원양어선에서 머리를 기부하는 것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https://youtu.be/Z8c4W8H8vVw
기부를 하기 위해 머리를 길었고 중간에 포기 하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소아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된다는 생각에 참고 길었던것 같습니다.
정보를 잘못알아 조금 짧은 기장에서 자른게 아쉽네요.
머리를 기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5-13 22:58:28
(11830) 20년만에 단발머리 해봤습니다.
아기키우고 더운 여름에도 긴생머리를 고집하며 살던 철없는 아줌마입니다.
어느날 딸아이가 머리카락 기부하고 싶다라는 말한마디에..
인터넷 검색 후 "어머나운동본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부하기 위해 열심히 기른 보람있네요
엄마는 36cm,딸아이는 44cm 정도 되더라구요.
아직 단발머리가 어색하지만..
또 열심히 길러 좋은일 동참하겠습니다.
저도 딸과 좋은일 동참할수있어 기뻐요^^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이나 좋은일 동참하는 분들이
더 늘어나길 바래봅니다♡
2024-05-13 22:57:50
(11819) 마지막 기부
2015년부터 2년마다 한 번씩 했던 기부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마치려 합니다. 흰 머리가 너무 많아져서 이제 그만 해야겠네요. 파마도 못하고 염색도 못하고 기르기만 하느라 힘들었지만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젊어서 알았더라면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기부를 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제 노력으로 소아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가발 만드느라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4-05-13 22:57:10
(11815) 두번째 기부~♥
어느덧 아이가 10살이 되어 두번째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희는 찰랑거리는 예쁜 머리카락을 가졌으니 잘라서 버려지는게 너무 아깝다. 조금 더 길러서 아픈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는게 어떨까?"
엄마인 저의 권유로 시작된 첫번째 기부.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니 흔쾌히 해보겠다고.
그렇게 태어나서 한두번 머리카락을 다듬은 것 빼고는 미용실에 가본 적이 없는, 뱃속에서부터 평생 기른 머리카락을 8살에 처음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기부하고 나니 주위 어른들께서 많은 칭찬을 해주신 덕분에 아이도 매우 뿌듯해 했습니다.
그 후 1년이란 시간이 흘러 다시 단발로 자르게 미용실에 가자고 하니 이번엔 아이가 먼저 "엄마, 저 한번 더 기부하고 싶어요!" 하더군요.
기르는 과정에 파마 하고싶다, 염색도 해보고 싶다 하다가도 건강한 머리카락 기부해야 한다며 꾹꾹 참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첫번째 기부 후 어느덧 2년 6개월이 되어 오늘 두번째 기부를 하게 되었네요. 손수 우편봉투에 주소를 적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아픈 친구들도 하루빨리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예쁘게 미소짓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2024-05-13 22:56:40
(11774) 작은 기부지만 친구들아 힘내!
저희 아이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어린이입니다.
어느날 모발기부을 접하게 되어, 그 후 3년 정도 머리가락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유라야 우리도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들에게
머리카락 기증을 하면 어떨까?” 하고 물으니,
“내가 머리카락을 기증하면 왜 좋은건데?”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병원 생활을 많이 했던 아이라서 병원입원했을때를 이야기 해주고, 인터넷으로
소아암 친구들 사진을 보여주니, 본인도 기증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의 머리카락이 가발이
되어 친구들에게 전달이 된다면 너무 좋다고, 그래서 3년정도 기른 머리카락을 드디어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기부이지만 힘내세요.
2024-05-13 22:5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