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모음
이쁜형제입니다^^
작년 3월 둘째아들과 TV를 보던 중 소아암 환우를 위한 광고를 보고 머리카락 기부 해볼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2025년 12월9일 첫째아들이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진단을 받게되었습니다. 참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데도 말이죠. 형아는 머리카락이 점점 빠지고 동생은 점점 길어지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둘째의 머리카락은 25cm가 되어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첫째의 치료는 잘 진행되어 학교를 갈수있게되어 가발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재단과 협회의 도움으로 멋진 가발을 맞출수있게되었습니다. 참 이쁜 형제죠?^^ 둘째가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지만 바로 옆에서 형아가 도움을 받는걸 보고는 "내 머리카락도 이렇게 가발이 되는거야? " 라며 매우 뿌듯해했습니다.
모든 환우들이 머리카락으로 스트레스 받지않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2026-08-20 16:19:39
huhugirlgirl@naver.com
5년 전 난소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결국 삭발을 해야 했지요. 당시에는 ‘어머나 운동본부(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의 존재를 알지 못해, 그저 슬픔 속에서 잘라낸 머리카락을 보며 마음 아파하기만 했습니다.
항암치료 받을때 옆병실의 많은 소아암 환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부터 청소년까지, 저마다 치료 과정에 따라 머리카락이 남아있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여 다들 비니를 쓰고 있었어요. 저 역시 한가득 사둔 비니와 모자, 가발에 의지해야 했기에 그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마음에 남았습니다. 비싼 인모 가발을 구매하고 세척 업체에 맡기며 느꼈던 경제적·마음적 부담도 컸기에, 언젠가 꼭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항암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건강을 회복하며 정성껏 가꾼 머리카락을 드디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머리숱이 풍성한 편이라 더 많이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혹여 암 환자가 기른 머리카락이라 염려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힘든 치료를 훌륭히 이겨내고 완치한 좋은 기운과 생명력이 듬뿍 담긴 머리카락이라고 믿습니다. 그 따뜻한 기운이 아이들에게그대로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회원가입 과정에서 작은 오류가 있어 우체국 배송이 완료된 후 가입하는 바람에 아직 모발기부 증서를 출력하지는 못하네요. 기부증서를 받아 많은 분께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우선 우체국 배송 완료 카톡 캡처 화면부터 함께 공유해 봅니다.
지금도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소아암 환우 여러분! 제 좋은 기운을 모두 받아 꼭 건강하게 관해하시기를 간절히 응원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소아암 환우들에게 저의 건강한 기운이 큰 희망과 용기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08-20 15:28:59